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1번 -전주곡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가장 유명한 첼로곡을 꼽으라한다면 바흐의 무반주 첼로곡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 중에서도 프렐류드는 많은 광고에서 사용되고 있는 만큼 유명합니다.
따라서 왠만한 사람들은 한번쯤 들어봣을 곡이고
알고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얼마전 현빈이 나온 아웃도어 광고에서도 이 곡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만큼 남자들은 몰라도 여자들은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모르면 여자아님..ㅎㅎ
현빈이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여성분들이거나...ㅎㅎ
J.S. Bach - Suite for Solo Cello no. 1 in G major - Prelude
제 1곡 프렐류드
무반주로 연주되는 것이 바흐의 첼로 모음곡들의 특징입니다.
그만큼 첼로의 선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죠.
가냘픈음을 품고 있는 성숙한 저음의 떨림음을 말입니다.
이곡도 마찬가지로 가만히 들어보면
첼로의 고음선율과 저음의 선율이 적절하게 믹스되어
마치 두 대의 첼로가 동시에 연주되는 것 같은 기교가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흐가 이곡들을 작곡할 당시만 하더라도 이런 연주 기법은 매우 시선한 편에 속했습니다.
독주악기로서의 첼로는 그게 부각된지 않았던 시기였기 대문이죠.
따라서
바흐는 첼로를 위한 곡을 하나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음으로 낮게 떨려나오는 선율들..
그리고 그 선율을 부드럽게 감싸고 도는 고음은 가슴과 머릴 동시에 울립니다.
특히 플레류드의 경우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조용한 선율이 전반적으로
깔려있기 때문에 그런 첼로의 매력에 어느덧 빠져들어가게끔 만들어버립니다.
첼로의 선율을 따라가다보면
마치 조용하게 내려 깔린 안개....
해가 뜨기 직전인 주홍빛을 품을 보드라운 안개가 조용하게
호수 위에 내려 깔리고 그 위에 카페에서 그런 안개를 바라보면서 느긋하게 커피한잔을 마시는
내가 떠오르는 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분위기를 더 분위기 있게..
교양을 더 교양있게 만드는 묘한 매력의 선율인셈이죠.
아래 나머지도 한번씩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4번 사라방드로 좋아합니다.
제 2곡 알르망드
제 3곡 쿠랑트
제 4곡 사라방드
제 5곡 가보트
제 6곡 지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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