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만 있으면 운전할 수 있다는 것은 지적인 능력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그대로 뇌만 있으면 운전이 가능한 것이죠. 저희 두뇌에서는 '뇌파'라는 것이 흘러나옵니다.

'뇌파'란? 뇌의 활동 정도에 따라 일어나는 전류를 말하는 것인데요. 전류.. 즉 뇌에서 발산하는 전자기적인 신호를 포착하여 센서를 통해 드라이빙을 하는 기술이 만들어 졌다는 것입니다.


뇌파로움직이는



허황된 말처럼들리나요? 아니면 진짜 상상 그이상을 현실로 접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드나요?

2014년 한국 타이어 The Next Driving Lab은 더욱 진화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Mind Reading Tire"라는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타이어를 발명한것이죠. 


뇌파로움직이는


운전자의 사고를 읽고 감지하여 타이어를 움직인다. 다른 말로 운전을 할 수 있다!? 하는 것은 말그대로 '혁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희들이 영화에서 보거나 상상하던 그 이상의 기술을 만들어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이 얼마나 꿈같은 일일까요? 물론 아직은 개발 초기에 있겠습니다만 정말 머지 않아 초능력같은 일들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떨려옵니다.


뇌파로움직이는


한국타이어는 이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 In-Wheel-Motor를 개발했습니다. 타이어 휠 내부에 모터를 장착해서 모터에 전기신호가 전해지면 바로 구동이 되게끔 만든 것이죠. 뇌파에 따라 달라지는 신호들을 구분하여 MUC(Mirco Controller Unit)을 통해 전진, 후진, 좌회전, 우회전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뇌파로움직이는


더 재밌는 것은 이 프로젝트가 기획에서 제작까지 4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올해 4월에 기획을 하고 6월에 광섬유타이어,  In-Wheel-Motor 구동방식 분석, MUC 센서를 개발하고 7,8월에 샘플을 만들어 테스트한 다음 제작발표를 한것이죠. 어떻게 보면 프로젝트의 기간이 짧은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닌것이죠. 전기가 있으면 모터가 돌아가는 것은 당연하고 모터가 돌아가면 모터에 달린 바퀴가 돌아가는 것은 당연하니까요.

정작 정말 놀라운 것은 뇌파를 전기신호로 구분할 수 있고 그 구분된 전기 신호를 이용해 저희들 실 생황에 얼마만큼 쓰일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내느냐가 놀라운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Mind Reading Tire는 정말 놀라운 기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11월 1일 Mind Reading Tire의 공개 체험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각종 언론을 통해 대대적인 광고가 이루어진 것도 있겠습니다만 정말 신기한 기술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은 사람들의 기대도 높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뇌파로움직이는


직접 이벤트에 참가해서 체험을 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그곳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보면 놀랍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핸들도 없고 액셀레이터도 없습니다. 거기다 엔진도 없는데 차가 자기 마음대로 움직인다?

처음에는 어색함에 당황스러운 반응들도 있었습니다만 이내 신기하고 놀랍다는 반응이 주를 이룹니다.


▼ IFC Mall에서 Mind Reading Tire의 시연 영상


                           


차는 엔진이 있어야 움직인다는 고정관념, 액셀레이터와 브레이크가 있어야 차를 가속하고 멈출 수 있다는 고정관념, 핸들이 있어야 원하는 방향으로 차를 몰 수 있다는 고정관념 들을 무참히 깨트려버린 시연이었고 기술이 아닌가 싶습니다. 심지어 미래 SF 영화에서조차도 엔진없는 경우는 없고 핸들이 없는 경우는 없는데 말이죠.


뇌파로 타이어를 움직이는 이 기술.. 진짜 미래기술 다운 기술을 보여준 한국타이어 The Next Driving Lab이 앞으로 또 어떤 기술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